그런데 프로그램을 통해 더 근본적인 본질은 "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"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. 고객은 그냥 좋은 가치를 원한다기보다,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상품을 원한다는 걸요. 그리고 그 문제는 멀리 있지 않더라고요. 나의 일상, 주변 사람들, 그리고 그들의 불편함 속에서 진짜 문제의 본질을 발견하고, "어떻게 해소해줄 수 있을까?"를 고민하면서 창업자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. 특히 “그건 종찬님 생각이잖아요?”, “그게 고객의 입장에서 확인된 내용인가요?” 라고 계속 질문해주신 덕분에, 내가 생각하는 좋은 상품이 아니라, 시장 속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상품이 무엇인지,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.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문제를 중심으로,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창업을 배우게 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.